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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로스IBT,(주)큐베스트바이오와 ‘독성시험 계약’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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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개발 위해

설명 : 윤정혁 파로스IBT 대표(사진 우측)와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가 지난 24일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후보물질(PHI-101) 비임상 독성시험 계약을 포함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명 : 윤정혁 파로스IBT 대표(사진 우측)와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가 지난 24일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약후보물질(PHI-101) 비임상 독성시험 계약을 포함한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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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IBT(대표 윤정혁)는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 치료제 개발을 위한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PHI-101)에 대한 연구를 위해 임상시험 전문기업인 ㈜큐베스트바이오(대표 김수헌)와 독성시험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파로스IBT가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하는 ‘PHI-101’ 물질은 AML 표적치료제의 세계적인 선두 후보물질인 퀴자티닙(Quizartinib, AC220)의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이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의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임상?비임상시험 지원과제‘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위탁책임자 심태보 박사)과 함께 개발 중으로, 현재 비임상시험에 필요한 시료 생산을 위해 현재 글로벌 위탁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량 합성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파로스IBT는 ‘PHI-101’의 확장증 연구를 위해 AML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도날드 스몰(Donald Small)교수를 지난 21일 초청해 공동연구 및 임상자문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독성시험 계약을 계기로 내년 말 미국, 호주 등에서의 임상1상 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설명 :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법

설명 :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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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10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및 ‘신약개발지원센터 R&D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키노믹스센터와 KU-KIST 융합대학원(고려대와 KIST가 함께 만든 전문대학원) 소속 심태보 박사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팀의 추진 과제에 파로스IBT가 공동연구 기업으로 참여해 도출한 차세대 AML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로, 파로스IBT가 작년 말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확보했다.

희귀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표적항암제(FLT3) 개발 영향으로 2020년 10억달러(한화 1조1천억여원)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Nature Reviews Drug Discovery 2016, 15, 527?528)

윤정혁 파로스IBT 대표는 “이번 큐베스트와의 계약은 단순한 위탁시험 계약관계가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급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개발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둬 수많은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파로스IBT는 IT와 BT를 융합해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탐색 및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을 목표로 작년 4월 설립한 바이오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인공지능은 전세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주목하는 분야다.

파로스IBT가 자체 개발, 운영 중인 IT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 시스템은 현존하는 약물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상업적 구매가 가능한 1200만여개의 화합물에 대한 정보 및 200만여개 화합물의 타깃 단백질의 약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과 학습을 진행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가상 탐색을 통해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물성의 예측 및 설계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윤정혁 대표는 “PHI-101은 국내 최초로 당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AML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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