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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46위 "일단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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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홍콩오픈 둘째날 초우라시아 선두, 에이큰 2위

최진호 46위 "일단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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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컷 오프'는 면했다.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사진)의 유러피언(EPGA)투어 데뷔전 이야기다. 24일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끝난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2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46위(1오버파 141타)에 그쳤다. 일단 4라운드까지 완주할 수 있다는 게 의미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상을 수상해 'E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이번이 첫 출격이다.
S.S.P. 초우라시아(인도)가 여전히 깜짝선두(9언더파 131타)다. 토머스 에이큰(남아공)이 2위(7언더파 133타), 줄리안 수리(미국) 등 4명이 공동 3위(5언더파 135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역시 이틀 연속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4언더파 136타)에 포진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공동 15위(3언더파 137타)에 있다.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38위(이븐파 140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샘 브라젤(호주)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미스터 홍콩'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공동 26위(1언더파 139타)에서 통산 5승을 꿈꾸고 있다. 2005년과 2008년, 2012년, 2014년 등 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한 주인공이다. 한국은 장이근(24) 공동 26위, 이수민(24)과 왕정훈(22ㆍCSE)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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