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홍콩오픈 둘째날 초우라시아 선두, 에이큰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컷 오프'는 면했다.
최진호(33ㆍ현대제철ㆍ사진)의 유러피언(EPGA)투어 데뷔전 이야기다. 24일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끝난 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2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46위(1오버파 141타)에 그쳤다. 일단 4라운드까지 완주할 수 있다는 게 의미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상을 수상해 'E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이번이 첫 출격이다.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38위(이븐파 140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샘 브라젤(호주)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미스터 홍콩'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공동 26위(1언더파 139타)에서 통산 5승을 꿈꾸고 있다. 2005년과 2008년, 2012년, 2014년 등 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컵을 수집한 주인공이다. 한국은 장이근(24) 공동 26위, 이수민(24)과 왕정훈(22ㆍCSE)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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