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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017 세계거리춤축제' 48만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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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 시스템 분석 결과 … 48만명 관람객 참여, 지난해 비해 37% 증가 ...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만족도 75%, 재방문 의사 91% … 지역상권활성화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국내 최고 춤축제 '2017 위댄스_세계거리춤축제’가 추산 48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그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춤’이라는 컨텐츠에 집중해 탱고, 살사, 스윙, 커버댄스, 주민들의 장기 춤?노래자랑 등을 선보였다. 전문 춤꾼들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든 장르를 망라한 볼거리를 제공해 진정한 춤 축제로써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메인무대에서는 동호회 전문가 대표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3개의 서브무대에서는 라이브밴드와 동호회원들이 펼치는 공연 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강습 프로그램이 동시에 편성돼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에 따르면 GIS시스템 분석 결과 행사기간 방문객 수는 48만52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참가인원 35만명에 비해 37%나 증가한 수치다. 동대문구민이 63.6%로 가장 많았고 중랑구민 5.8% 광진구민 4.5%의 순이었다.

구는 향후 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337명의 관람객과 장한로 인근 130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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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대상 분석 결과 남녀 방문비율은 여성이 51.9% 남성이 48.1%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방문객이 20%로 가장 많았고 30대 19%, 50대 19%, 20대 15%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75%가 행사에 대해 만족을 보였고 재방문의사가 91%로 행사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행사의 개선점으로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지역상권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 92%의 응답자가 행사로 인해 매출이 증가, 그 중 22%는 50%이상 매출이 신장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축제와 상관없이 무허가로 입점하는 부스를 사전에 원천봉쇄하고 주류 판매를 일체 금지시킨데 대해 전체 응답 업소의 89%가 만족했다.

앞으로도 포장마차 주류 판매를 불허함으로써 지역상권 활성화와 장안동 이미지 제고라는 춤 축제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행사개최 3개월 전부터 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주류금지를 이끌어 낸 것은 이번 행사의 최대 성과”라며 건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주민참여무대의 크기가 다소 작았으며 무대 단이 낮아 관람객들의 시야 확보가 힘들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 메인무대 주변이 다수의 출연자 부스들로만 채워져 활용도가 낮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바 향후에는 관람객 유인요소가 많은 체험, 볼거리 부스로 일부 조정하고 무대 단과 크기를 조정해 관람객 편의를 증진한다는 입장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세계거리춤축제가 4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양적· 질적으로 내실있는 축제가 됐다”며 “올해 축제에서 미비했던 사항을 보완하고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해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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