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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세통계]국세청, 72개 국세통계 조기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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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3개 국세통계 조기 공개…지난해 보다 17개 증가

고액체납자 현금 징수 7966억원·재산 압류 등 8659억원
수입액 1000억 초과 신고법인 3502개…66.4% 수도권
현금영수증 발급액 101조3000억원…소매업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이 2일 72개 항목의 국세통계를 미리 공개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는데 좀 더 빨리 각종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일부 통계표를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공무원 1인당 거둬드린 세수가 1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4% 증가했다. 세수 100원당 징세비는 0.65원으로 2015년(0.71원)에 비해 8.5% 감소했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현금 징수액은 7966억원, 재산압류 등은 8659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4.3%, 5.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소 제기 건수는 378건으로 2015년(331건)에 비해 14.2% 늘었다.
122만6000명이 신규로 창업전선에 뛰어들었으며, 이 가운데 40대가 3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0대 순으로 집계됐다.

법인사업자(35.1%), 일반사업자(32.6%), 간이사업자(25.5%), 면세사업자(31.1%)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40대 창업자가 많았다.

지난해 수입금액 1000억원 초과 신고 법인은 3502개로 1년 전(3434개)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들의 66.4%(2324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분포했다.

1000억원 초과 법인수는 서울 1542개, 경기 101개, 인천 119개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5000억원 초과 법인 수가 430개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법인은 851개로 1년 전에 비해 1.6% 증가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1880개로 2.2% 증가했고,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도 1692개로 0.5% 늘었다.

외국법인 중에서는 미국이 43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국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56조1000억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 56조원, 개인 5조1000억원으로 법인인 91.7%를 차지했다.

신고인원은 1133명으로 지난해(1053명)에 비해 7.6% 늘었다. 법인은 563개로 지난해 보다 4.1% 증가했으며, 개인도 570명으로 11.3% 뛰었다.

아울러 지난해 증권거래세 신고세액은 4조3780억원으로 1년 전(4조9048억원)보다 10.7% 감소했다.

주권별로는 코스닥(2조4507억원), 코스피(1조6709억원), 기타(256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세 과세표준(거래금액)은 코스피가 많으나, 코스닥 세율(0.3%)이 코스피 세율(0.15%)보다 높아 신고세액이 많았다.

같은 기간 현금연수증 발급급액은 101조357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4.9% 증가했다. 다만 발급건수는 0.4% 감소했다.

법인세 전자신고 비율은 98.8%로 1년 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원천세 전자신고 비율도 99.3%에 달했다. 종합소득세 전자신고 비율은 95.2%이며, 부가가치세 전자신고 비율은 91.6%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월 1차로 71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조기 공개한 143개는 지난해(126개)보다 17개 증가한 것이며, 전체 국세통계표의 34.2%에 해당한다.

분야(항목)별로는 법인세 17개, 부가가치세 14개, 소비세 9개, 국제세원 8개, 세무조사 5개 등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세통계연보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국세통계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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