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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동향] 금 보다 빛나는 니켈 …4개월만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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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니켈 가격이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1일(현지시간) 런던상업거래소(LME)에서 니켈 시세는 t당 1만2573달러였다. 이번 주에만 상승률이 10%가 넘는다. 지난 6월 연중 최저치 기록 후 상승반전 해 40%나 올랐다. 이는 금 ,은, 플래티넘 같은 귀금속 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니켈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증가와 중국 시장의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 증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도 부족하다. UBS 리서치는 올 해 니켈의 공급량이 약 7만1000t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공급이 수요에 15만t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 국영 컨설팅업체인 안타이커의 추 아이동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올 해 중국의 니켈 수요만 해도 3.8% 증가한 110만 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리스크 니켈의 안톤 베를린 리서치 센터장은 "현재 전기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절정에 달해 있는데 실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니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니켈 가격 상승을 전기차 수혜로 분석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뜻이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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