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 12월까지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 서비스 개발...서버 증설 등 전반적 개선 나서...18일부터 통신 두절 시에도 필수 정보 제공 가능...내년 부터 스마트폰 라디오 방송도 듣는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이를 위해 안전디딤돌 앱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2018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국인에게도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용 '안전디딤돌 앱(Emergency Ready App)'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12월부터 외국인들에게도 영문ㆍ중문으로 된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출시하는 국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방송 기능이 탑재되면 안전디딤돌 앱과 연동해 이동 통신망이 두절된 상황에도 국민들이 긴급 재난 방송을 청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단말기 제조사(삼성전자ㆍLG전자)와 협의해 스마트폰에 FM라디오 수신 기능을 탑재 중이며, 내년 초 부터 출시된다.
행안부는 또 지난 18일부터 통신 두절ㆍ서버 접속 지연 상황에도 국민들이 긴급 재난시 필수 국민행동요령 및 주변 대피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엔 지도 기반의 실시간 대피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비상시엔 스마트폰에 저장된 텍스트 기반의 대피소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종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평소 안전디딤돌 앱을 활용해 주변의 대피소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디딤돌 앱이 더 편리하도록 지속적으로 보강ㆍ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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