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아베와 전화통화…총선 승리 축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중의원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반부터 총리관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강한 지지를 얻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전일 중의원선거 결과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두 정상 간의 통화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이후 처음이다.

이날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양국이 압박을 강화하는 것을 재확인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일정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5~7일 일본을 찾아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납북피해자 가족들을 만난다.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골프장에서의 ‘골프 회동’도 확정됐다. 세계랭킹 3위 프로골프선수인 마츠야마 히데키가 동반한다. 장시간의 라운딩을 통해 두 정상이 북핵문제, 세계 정세 등 주요 현안뿐 아니라 주제를 막론한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일본에서 2박3일 머무른 후, 한국에서 1박2일 체류할 예정이다.
한편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 여당은 전일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발의선인 310석 이상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한 중간개표 결과, 전체 의석수 465석 가운데 자민당은 283석, 공명당은 29석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 란으로 인해 개표되지 않은 표를 감안하더라도 사실상 압승이 확정된 셈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시작"이라며 "정책을 통해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총리지명선거를 포함한 특별국회는 11월1일 소집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