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은행주들이 추풍낙엽이다. 금리 상승 기대보다 정부 규제 우려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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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등으로 눈에 띄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전날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우선 추진 과제’를 발표하면서 연체금리 산정 체계 개편을 포함시켰다. 선진국에 비해 높은 금리 수준과 연체금리 산정 및 운용절차 투명성 부족 등이 개편 추진 배경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연체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훼손은 극히 제한적”이라면서도 “연체금리 인하를 필두로 한 추가적 마진 규제 가능성, 예대율 산정과정에서 가계 가중치 상향 추진 발언, 가계부채 종합 대책 발표 시점 연기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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