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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선사이야기길 조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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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선사이야기길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내년 10월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 암사동 선사유적지 주변에 ‘선사이야기길’이 조성돼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2일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중 역사?문화 분야 핵심사업인 ‘선사이야기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주민이 만들어가는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암사동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암사종합시장 등이 위치해 있는 서울 동부권의 주요 공간자원으로 ‘선사이야기길 조성사업’은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9개 단위사업 중 하나다.

구는 올림픽로(암사역~암사동 선사유적지 구간)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예술적 특색이 깃든 ‘선사이야기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2개 구간으로 나눠 암사역~선사사거리 520m 구간에는 ‘선사테마거리’를, 선사사거리~선사 유적지 입구에 이르는 600m 구간에는 ‘선사스토리텔링거리’를 조성한다.
선사스토리텔링거리 조성 계획도

선사스토리텔링거리 조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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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테마거리’에는 선사유적지를 테마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가로환경을 정비, 암사종합시장 등 주변상권과 연계한 거리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선사스토리텔링거리’에는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해 가로형 소통광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장에는 선사시대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들어선다.

구는 선사이야기길을 함께 꾸며나갈 주민참여단을 구성 중이다. 주민참여단은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사업을 모니터링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암사동 도시재생지원센터(강동구 올림픽로98가길 57, 2층)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시설계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공사는 내년 10월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선사이야기길 조성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이곳에 선사테마 먹거리 특화상권을 형성, 선사문화와 관련된 지역축제?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암사동은 선사이야기길 조성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선사이야기길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명품거리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선사테마거리 조성 개념도

선사테마거리 조성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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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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