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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빈집털이 증가…연휴시작~추석 당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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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최근 3년간 추석 침입범죄 분석
"빈집털이 예방 점검사항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중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연휴가 가능하게 됐다. 귀경, 여행 등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노린 빈집털이 범죄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지난 3년간 추석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해까지 3년간 추석 연휴의 침입범죄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은 평소에 비해 침입범죄가 21% 증가한다. 추석연휴 중에는 연휴 첫날부터 점차 침입범죄가 증가하다 추석 당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휴도 연휴 시작인 9월30일부터 추석 당일인 10월4일까지 5일간 침입범죄가 집중될 것으로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전망했다.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인적이 드문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로 전체의 69%가 발생했다.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에 전체의 44%가 집중돼 심야 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5%, 학교 25%, 일반점포가 22%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추석 전에 제수품목을 취급하는 일반점포와 함께 현금 보유가 많아지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역시 장기간 문을 닫음에 따라 교육 기자재를 노린 침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긴 연휴를 활용해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 연휴 시작 전 일주일 역시 침입범죄가 빈발할 것으로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에스원은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 업종과 현금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휴가 등록 고객은 빈집임이 드러날 수 있는 우편물과 각종 배달물을 '안심봉투'에 수거해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스원은 집을 비우기 전에 빈집털이범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절도 범죄자들의 48%가 창문, 30%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관문의 잠금 장치는 물론 작은 창문까지 잠글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보다 철저한 보안이 필요할 경우는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보안시스템이 설치돼 있는 경우 침입이 발생하더라도 출동요원에게 체포되거나 경보음을 듣고 도주하는 등 미수에 그치는 사례가 75%에 달했다.

에스원은 연휴 기간 동안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집을 비우기 전 보안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현금·귀중품은 은행이나 금고 등 안전한 장소에 보관 ▲창문과 출입문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불필요한 전원은 차단 ▲디지털도어록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지문 자국 제거 ▲신문,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지 않도록 중지하거나 경비실, 지인에게 미리 부탁 ▲SNS에 휴가 사실이나 현재 위치 노출 금지 ▲CCTV가 설치돼 있는 경우 정상 작동여부 확인 등이다.

상점의 전면 유리문이나 주택의 주출입문 등 빈집털이범의 통로가 되기 쉬운 출입문은 2개 이상의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올해는 최장 열흘로 연휴기간이 길어 화재사고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에스원은 당부했다. 화재는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한데, 긴 연휴기간 동안 내부에 사람이 없고 문도 잠겨있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시기를 놓쳐 불이 크게 번질 확률이 높다. 화재 예방을 위해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오래된 배선을 교체하는 등 연휴를 떠나기 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도 순찰과 방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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