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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만나는 숲…'너, 나, 우리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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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일, 서울 여의도공원서 '2017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지난해에 열린 서울정원박람회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지난해에 열린 서울정원박람회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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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2017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너, 나, 우리의 정원'이다. 여의도의 옛 이름인 '너섬(너벌섬)'과 '나의섬(羅衣島, 나의도)'에서 '너'와 '나'를 가져왔다. 소통·화합을 의미한다.

박람회의 주 무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는 옛 경성비행장을 테마로 길이 250m, 폭 10m의 활주로 모양 잔디밭이 조성된다. 활주로 중간 부분에서는 여의도를 형상화한 지름 20㎝의 수생식물정원 '여의지'를 볼 수 있다.

문화의마당 일부에는 통합놀이터가 마련된다. 통합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통합놀이터 옆 중앙무대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열린다. 박람회 기간 내내 청년농부와 함께하는 요리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화분 만들기, 음악회, 마술쇼 등을 접할 수 있다.

잔디마당을 따라 걸으면 정원 14개소가 나온다. 우수 정원디자이너들이 만든 12개소는 박람회 주제를 살린 작품이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숲에 투영한 '따로 또 같이, 어울림林', 여럿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을 재해석한 '유 앤 미 앤 에브리원(YOU AND ME AND EVERYONE)' 등이 대표적이다. 2개소는 기업·초청정원 등이다

이 외에도 학생과 일반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포미터가든' 20개소, 7시간 30분 내에 정원을 만드는 '팝업가든' 10개소, 시민정원사들이 실력을 자랑하는 '시민정원사 정원' 10개소 등이 있다.

박람회 기간에는 정원문화의 미래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열린다. 50개 기업이 정원·조경산업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정원산업전'도 함께 한다.

박람회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확인 가능하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서울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정원 전시와 정원문화 교류 차원을 넘어, 통합과 화합이라는 시대정신을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통해 담고자 노력했다"며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만든 소중한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여의도공원에 존치되거나 각 자치구와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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