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관악구 내년 생활임금 시급 9010원 확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월액 188만3090원...- 내년 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1480원 많고 올 생활임금 7810원보다 1200원 인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내년 생활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5.4% 인상된 901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정부(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18년도 법정 최저임금 시급 7530원보다 1480원이 더 많으며(19.6% 높음), 올해 관악구 생활임금 시급 7810원보다 1200원 오른 금액이다.
확정된 내년 생활임금을 적용한 근로자 1인 당 월급여액은 188만3090원으로 올해 163만2290원보다 25만800원 인상된다.

적용대상은 관악구,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관도서관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총 309명 중 생활임금 이상 급여를 받는 근로자 27명을 제외한 282명이 해당된다.

이번에 결정된 시급은 서울형 3인 가구 가계지출 모델을 적용해 산정됐다.
관악수 생활임금위원회 전체회의

관악수 생활임금위원회 전체회의

AD
원본보기 아이콘

또 지역특성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주거비 기준을 기존 최저주거수준 36㎡에서 적정주거기준 43㎡로 개선, 도시근로자 3인 가구 가계지출액에 빈곤기준선 53%를 적용했다
관악구 생활임금에 포함되는 임금항목은 기본급, 교통비, 식대다. 만약, 기본급, 교통비, 식대이 합이 생활임금 월급여액보다 적을 경우 생활임금보전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단, 정기수당, 가족수당, 연월차수당, 휴일근무수당, 시간외 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한다.

구는 관악구 생활임금은 정기수당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정기수당 등이 포함된 다른 생활임금이나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포함하는 통상임금보다 근로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근로자들 기본생계 뿐 아니라 교육, 여가, 문화 등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정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임금을 비롯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보장하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