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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집권세력 자중지란…대한민국 망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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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앞에서 망설이는 국민의 마음으로 추석 물가 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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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을 향해 "집권세력의 자중지란이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며 "대한민국 망신을 그만 시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적전분열이라는 무능의 극치를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우선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상황인 지금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싸우고 있고,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질타했다고 하고, 이 와중에 통일부는 대북지원 입장이 그대로라고 한다"며 "좌측 깜빡이 켜고 우회전하고, 우측 깜빡이를 켠 채 좌회전하는 우왕좌왕, 오락가락 끝에 결국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경제정책에서는 여당이 보유세 증세를 밀어붙이면서 김동연 패싱(passing)을 넘어 '김동연 프레싱(pressing)'을 하고 있다"며 "안보는 우왕좌왕하고, 경제는 좌충우돌하는 이런 집권세력이 도대체 어디에 있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정부에 추석 물가 안정대책도 요구했다. 그는 "정부는 물가압력이 다소 완화됐다며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지만 토마토 값은 2배, 피망 값은 3배 폭등했다"며 "토마토 앞에서 망설이는 국민의 마음으로 행정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또 "물가가 더 폭등하기 전에 잡아야 한다"며 "하늘 탓을 하며 손을 놓고 있을 때가 아니라,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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