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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문재인정부 성공" 외치고 분신…50대 남성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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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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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정준영 기자]50대 남성이 '사드 반대'와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외치며 분신을 시도하고 중태에 빠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18층 테라스에서 경남 밀양 출신의 조모(58)씨가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 된 후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분신을 하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또한 "사드 가고 평화 오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씨는 1ℓ 우유병에 담긴 신나로 추정되는 물질을 몸에 뿌리고 몸에 불을 붙였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이 이를 목격하고 112신고 후 소화기를 사용해 조씨 몸에 붙은 불을 껐다.

조씨는 현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다. 조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마지막 재독 망명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1993년 북한에 송환된 비전향장기수 고(故) 이인모씨의 초청을 받아 1995년 8월 방북했다.

정부의 승인 없이 방북한 조씨는 그해 독일정부에 망명신청을 냈고, 독일정부는 조씨의 망명을 허가했다.

2012년 12월 조씨는 자진 귀국하면서 국가정보원에 체포됐고, 이후 김일성 동상 헌화와 금수산기념궁전 참배를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았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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