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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만루포' SK, 넥센에 2연승…PS 마지노선 5위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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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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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로 도약했다.

SK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17-8로 크게 이겼다. 전날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2-1 승리를 따낸 뒤 넥센을 상대로만 최근 2연승했다. 시즌 68승1무64패. 이날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패한 LG 트윈스를 6위로 끌어내리고 순위는 5위로 올랐다. 5연패에 빠진 넥센은 7위에 머물렀다. SK와 LG의 승차는 0.5경기, LG와 넥센의 격차는 한 경기다. 정규시즌(팀당 144경기) 남은 일정은 SK와 넥센이 열한 경기, LG가 열여덟 경기다.
SK는 3-4로 뒤진 4회 타자일순하며 7점을 올려 주도권을 잡았다. 홈런 선두 최정은 12-6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통산 여덟 번째 그랜드슬램. 시즌 43호포로 이 부문 2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34개)와의 격차를 아홉 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도 들어갔다. 4타점을 추가하면서 KBO리그 역대 스물세 번째 900타점도 달성했다.

SK 최정[사진=김현민 기자]

SK 최정[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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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두산에 1-5로 져 최근 4연승을 마감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0-1이던 3회 1사 만루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의 우중간 2루타로 3점을 얻어 손쉽게 역전에 성공했다. 8회 1사 1, 3루에서는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원,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원정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에 9-6으로 이겼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5.1이닝 동안 홈런 세 개 포함 12안타를 맞고 개인 최다인 9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KIA와 2위 두산의 승차는 다시 3.5경기로 좁혀졌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삼성)은 이날 현역 마지막 광주 경기를 했다. 일곱 번째 은퇴 투어였다. KIA는 무등야구장 관중석 의자를 이승엽에게 은퇴 선물로 줬다. 이승엽이 1995년 5월2일 해태(KIA의 전신)와의 경기에서 이강철(현 두산2군 감독)에게서 프로 통산 첫 홈런을 칠 당시 낙구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던 의자라고 설명했다.
3위 NC 다이노스는 원정에서 8위 한화 이글스에 11-5로 역전승했다. 3-4로 뒤진 8회 한화 불펜을 공략해 4점을 얻은 뒤 9회에도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4위 롯데 자이언츠는 원정에서 최하위 kt wiz를 7-5로 물리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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