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3인방, 中 정부 압박에 사드 보복 우려 확대…동반 약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모비스 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 3인방이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압박과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임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우려 확대로 동반 약세다.

8일 오전 10시5분 현재 현대차 는 전 거래일 대비 2.54% 내린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JP모건증권, 메릴린치증권, 모건스탠리증권이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현대모비스 의 낙폭은 더 크다.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4% 내린 22만6000원까지 밀렸다. 기아차 역시 1.22% 하락한 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문자매지 글로벌타임즈는 전일 익명의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현대차의 합작사 중국 베이징기차가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를 잃을 것까지 각오하고 있다"면서 "최근 매출이 감소하면서 베이징기차의 수익성은 타격을 받았지만 현대차는 계속 이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가 현대모비스 등으로부터 높은 가격에 부품을 공급받으면서 베이징현대의 수익을 가로채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이 같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중국법인 역시 적자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임시 배치에 따른 보복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날 한국 정부가 사드 임시 배치를 마무리한 이후 김장수 주중 한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