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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기…이번 돌직구 진료 대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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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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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이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의사로 거듭난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 5, 6화에서 송은재는 까칠한 태도로 팩트를 날리는 빵점짜리 진료태도로 박오월(백수련)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반전 가득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오늘(7일), 무심한 돌직구 의사 송은재가 어르신들에 이어 아이들을 만난다.
백점만점의 수술 실력을 지녔지만 진료태도는 빵점인 송은재에게 진료 시간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친구도 없을 만큼 사람과의 교류가 서툰 은재, 실질적인 치료와 상관없는 따뜻한 한 마디의 말은 해야 할 이유도, 의미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건만. 섬사람들의 진료를 시작한 은재는 난관에 부딪혔다.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비수 같은 말에 병을 치료하러 왔던 환자들이 화병을 얻고 돌아가는 일이 속출한 것.

오늘 방송에서는 엄청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앗아간 마을의 무속인 할머니 박오월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들의 고군분투와 화끈한 행동 뒤에 감춰진 박오월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어 산 넘어 산이라고, 까칠한 팩폭러 송은재와 다정다감한 곽현(강민혁)이 신체검사를 위해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을 만난다. 무심한 얼굴로 날카로운 돌직구를 날리며 어르신들의 뒷목을 울리게 한 은재가 아이들에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한편, 오늘 방송에는 베일에 싸여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곽현(강민혁)의 아버지 '한국의 슈바이처' 곽성(정인기)이 등장해 현의 트라우마에 대한 실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은재를 비롯해 병원선 식구들은 모두 각자만의 상처가 있는 인물들이다. 섬세한 전개를 위해 차근차근 서사를 쌓아가는 중이다. 숨겨진 스토리가 풀릴 때마다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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