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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2연승 진군 "여왕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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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메이저 KLPGA챔피언십서 3승 출격, 상금 1위 이정은6와 2위 김지현 가세

'한화클래식 챔프' 오지현이 39번째 KL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한화클래식 챔프' 오지현이 39번째 KL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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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한화클래식 챔프' 오지현(21ㆍKB금융그룹)의 메이저 2연승 도전이다.

7일 경기도 가평 가평베네스트골프장 버치ㆍ메이플코스(파72ㆍ6538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39번째 KLPGA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바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다. 이 대회는 특히 1978년 창설돼 KLPGA투어 '최고(最古)'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대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1987년) 보다 9년이나 앞섰다. 선수들이 더욱 타이틀을 욕심내는 이유다.
오지현이 가장 강력하다. 지난 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에서 끝난 두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을 제패해 신바람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클래식이 KLPGA투어 최대 상금규모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승상금이 무려 3억5000만원, 단숨에 상금랭킹 3위(6억3462만원)로 치솟았다. '여왕'을 꿈꾸는 동력으로 직결된 셈이다.

1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ㆍ7억8008만원)와 약 1억4600만원, 2위 김지현(26ㆍ한화ㆍ7억65만원)과는 불과 6600만원 차이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6000만원으로 본격적인 '트로이카 시대'를 개막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오지현 역시 "그린이 까다로워 우승의 관건은 쇼트게임이 될 것"이라며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정은6가 최고의 경계대상이다. 2주 전 하이원리조트오픈 우승으로 다승(3승)은 물론 상금랭킹과 평균타수(69.80타), 대상 포인트(422점)까지 모조리 1위를 접수해 개인타이틀을 싹쓸이 할 기세다. 무엇보다 19개 대회에서 14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4승고지'를 선점해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릴 호기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도전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디펜딩챔프 배선우(23ㆍ삼천리)는 일단 시즌 첫 승이 급하다. 준우승만 두 차례,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속을 태우고 있다. 김지현과 김해림(28)이 우승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한화클래식 2위를 앞세워 상금랭킹 5위로 도약한 김지현2(26)이 복병이다. 지현이라는 이름의 선수가 7승을 합작하는 '지현 천하'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지 장외화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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