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는다는데….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 앤절라(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2000달러(225만원), 이글은 5000달러(563만원)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결혼한 앤절라의 고향이 바로 허리케인이 강타한 미국 텍사스주다. 텍사스대 골프선수 출신으로 미국 골프채널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다가 가르시아를 만났다.
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올린 스페인의 간판스타다. 올해 라운드 당 평균 3.52개의 버디와 총 8개의 이글을 낚았다. 남은 3개 대회 12라운드를 모두 소화한다면 42.24개의 버디가 가능해 8만4000달러(9500만원)를 도네이션할 수 있다. 텍사스 출신인 존 피터슨(미국) 역시 웹닷컴(2부)투어 파이널시리즈 4개 대회에서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기부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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