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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가르시아 "텍사스주 수재민 도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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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아내 앤절라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아내 앤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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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는다는데….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 앤절라(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2000달러(225만원), 이글은 5000달러(563만원)를 기부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결혼한 앤절라의 고향이 바로 허리케인이 강타한 미국 텍사스주다. 텍사스대 골프선수 출신으로 미국 골프채널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다가 가르시아를 만났다.
가르시아는 현재 PO 랭킹 30위다. 지난 28일 미국 뉴욕주 올드웨스트버리 글렌오크스골프장에서 끝난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을 건너뛰고, 1일 밤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개막하는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에 등판한다. 3차전 BMW챔피언십(70명)에 이어 이변이 없는 한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30명)까지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PGA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올린 스페인의 간판스타다. 올해 라운드 당 평균 3.52개의 버디와 총 8개의 이글을 낚았다. 남은 3개 대회 12라운드를 모두 소화한다면 42.24개의 버디가 가능해 8만4000달러(9500만원)를 도네이션할 수 있다. 텍사스 출신인 존 피터슨(미국) 역시 웹닷컴(2부)투어 파이널시리즈 4개 대회에서 "버디와 이글 수에 따라 기부하겠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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