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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의 뒤집기쇼 "2승 꿀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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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7언더파 2타 차 역전우승, 이미림 2위, 전인지 공동 3위

박성현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오타와(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박성현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오타와(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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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US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4)이 2승 고지를 밟았다.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클럽(파71ㆍ641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역전우승(13언더파 271타)을 수확했다. 지난달 17일 US여자오픈 이후 1개월 만에 2승째다. 우승상금 33만7500달러(3억8000만원)를 보태 상금랭킹 1위(187만8615달러)로 올라섰다.
한국의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US여자오픈과 마라톤클래식(김인경), 스코티시여자오픈(이미향), 브리티시여자오픈(김인경), 캐나다여자오픈 등 최근 5개 대회를 모조리 쓸어 담아 23개 대회에서 13승을 합작했다. 4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06년과 2010년, 2013년, 2015년 등 네 차례 달성한 적이 있다. 2015년의 LPGA투어 시즌 최다승(15승) 경신을 눈 앞에 뒀다.

박성현이 바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무려 7승을 수확한 선수다.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에 7차례 등판해 68만2000달러(7억7000만원)의 상금을 벌어 가볍게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데뷔 전 스폰서 문제로 난항을 겪었고, 잦은 캐디 교체 등으로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단숨에 2승 사냥에 성공하면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4타 차 공동 12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3, 6번홀 버디로 시동을 건 뒤 8~10번홀의 3연속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경쟁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의 '징검다리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티 샷의 페어웨이안착률 85%에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83% 등 일관성이 돋보였고, 여기에 28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한국은 이미림(27ㆍNH투자증권)이 3언더파를 보태 2위(11언더파 273타)를 차지했다. 전인지(23)의 첫 승 도전은 또 다시 공동 3위(10언더파 274타)에서 막을 내렸다. 1타 차 3위에서 시작했지만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김효주(22)가 오랜만에 공동 8위(9언더파 275타)로 선전했다. '넘버 1' 유소연(27ㆍ메디힐)은 공동 12위(7언더파 27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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