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6년 재정 규모 6036억

강북구, 홈페이지에 2017 재정공시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6년도 한 해 동안의 재정운용 현황인 '2017년(2016 회계연도 결산기준) 강북구 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제도로 주민의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 보다 쉽게 구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공개 항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9개 분야 5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2017년 강북구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의 총 살림규모는 6036억원이며, 이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997억원,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7만4000원이다.

또 교부금,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933억원이고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재정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 채무액은 없어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재정공시는 주민들의 강북구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강북구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www.gangbuk.go.kr)의 행정정보→재정운영현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