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급수시설 가동·대테러 화재대비 훈련, 24일 화생방전 대비 훈련, 지역 주민과 함께 실시
구는 22일 오전 수유3동에 소재한 희망어린이집에서 정부 지원 급수시설 가동훈련을 진행했다. 전쟁 발생 시 물이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전기식, 자가 발전기에 의한 급수시설을 가동시키고 물의 공급 상황을 확인하는 훈련이다.
23일 오후 2시에는 전 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24일 오후 3시에는 번2동주민센터에서 주민, 민방위대원, 직원 등 40여 명이 화생방전 발생 시 대피 요령 훈련을 펼친다. 주요 장소별로 대피 요령을 습득, 신속하고 올바르게 방독면을 착용하는 것이 목표다.
을지훈련을 맞아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앞 현관에서는 군 장비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제56사단 220연대 2대대의 협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군의 무장 상태를 주민들이 살펴봄으로써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을지훈련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 대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직원 모두 을지연습에 충실히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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