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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상임감사 “文아들 불법특채, 정유라 이대 불법입학보다 더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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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A상임감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앞둔 지난 2월 "문재인 드디어 터졌다. 문재인 아들 불법 특채, 정유라 이대 불법 입학보다 5급 불법특채가 더 심했다"라는 포털 다음 아고라에 올려진 내용을 자신의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유포한 캡처 사진.

한전KPS A상임감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앞둔 지난 2월 "문재인 드디어 터졌다. 문재인 아들 불법 특채, 정유라 이대 불법 입학보다 5급 불법특채가 더 심했다"라는 포털 다음 아고라에 올려진 내용을 자신의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유포한 캡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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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한전KPS 현 상임감사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와 관련된 허위뉴스를 유포해 온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22일 제보자 B씨에 따르면 “A상임감사는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도록 허위뉴스를 유포했다”며 “문재인 후보만 당선 안되면 임기를 채우고 앞으로도 걱정없다는 말을 수시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A상임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앞둔 지난 2월에도 “문재인 드디어 터졌다. 문재인 아들 불법 특채, 정유라 이대 불법 입학보다 5급 불법특채가 더 심했다. JTBC가 폭로했군요 갑자기 이런 보도행태는, <손석희 구속!>, <JTBC 아웃!>에 압박 받는다는 방증?”이라는 포털 '다음 아고라'에 올려진 내용을 자신의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유포했다.

A상임감사는 2015년 5월에 청와대를 통해 한전KPS 상임감사로 임명된다는 소식을 듣고 외부에 소문날 것을 염려해 가족 이외에는 모두 비밀로 하자는 내용도 가족 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A상임감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 제보한 사람이 누구냐?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을 유포하면 안된다”며 “직책상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A상임감사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새누리당 광주 서구을 이정현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제18대 대선 새누리당 광주광역시 유세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사)미래전략사회 경제연구소 공동대표를 역임한 경력도 있다.

(사)미래전략사회 경제연구소는 2014년 6월 28일 개소식 당시 광주지역 새누리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새누리당 대권 후보로 유력했던 김무성 現)바른정당 의원이 참여해 축사를 가질만큼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간 연구기관이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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