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장수먹거리]'국내 대표 캔커피' 칸타타, 매출 1800억원…2억3000만캔 판매

칸타타 RTD, 출시 5개월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매년 꾸준한 성장세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칠성음료가 2007년 4월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로 출시한 ‘칸타타’가 지난해 약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캔커피 브랜드로 성장했다. 칸타타 RTD는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약 1830억 매출(시장조사기관 AC닐슨 2016년 기준)을 기록했다.

칸타타는 2007년 출시 당시부터 프리미엄급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출시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약 40% 중반대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은 183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판매한 칸타타는 약 2억3000만캔에 달한다. 이는 캔을 옆으로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약 456㎞) 25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며, 일렬로 쌓아 올리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8848m)의 2651배에 달하는 수량이다.

칸타타의 인기 비결은 커피전문점 절반 수준의 가격에 아라비카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두 선정을 비롯해 배전, 분쇄, 추출 과정에서 기존 커피음료와 차별화를 이뤘다.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에티오피아 모카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을 사용한다.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으로 추출해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