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오늘까지는 62%의 농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게 된다. 늦어도 모레면 문제가 있는 것은 전부 폐기하고 나머지는 시중에 전량 유통될 수 있으니까 하루 이틀만 감내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것만큼 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금 유통을 중지시켜 놓았으니 문제가 있으면 폐기할 것"이라며 "오늘 25% 내일이면 50%, 오늘 25%라는 건 검사가 어제까지 끝났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작년 가을부터 검사를 했지만 그간 검출되지 않다가 지금 검출된 이유는 여름에 진드기가 발생해서 허용량 초과가 드러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리는 당정청 공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시다시피 굉장히 잘하고 있다"며 "특별히 균열이 생기거나 불만이 터져나오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알렸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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