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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동]서민물가 급등에 계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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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만든 '08마리' '08LSH' 계란.[사진제공=식약처]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만든 '08마리' '08LSH' 계란.[사진제공=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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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산 계란의 살충제 파동으로 서민들의 물가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가하락으로 공산품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선식품 등의 가격은 치솟고 있다.

16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오르는데 그쳤으나 생활물가지수는 3.1%,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12.3%나 폭등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년동월대비 10.3%, 신선과실은 20.0%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달걀(64.8%), 돼지고기(8.5%), 오징어(50.8%), 수박(20.0%), 감자(41.7%), 호박(40.5%) 등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전기·수도·가스도 도시가스(10.2%), 전기료(8.8%) 상승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8.0%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폭우·폭염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가격은 크게 오르는 추세다. 지난 14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주요 농산물 일일도매가격'을 보면 한 달 전에 비해 배추(90.7%), 무(62.6%), 양배추(290.3%), 감자(25.8%), 대파(62.7%), 시금치(31.4%) 등이 크게 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 폭우와 폭염이 동반하면서 생육 부진, 출하작업 지연 등으로 대체로 농산물 가격이 올랐다"면서 "추석 전까지 태풍 등의 영향을 받게 되면 농산물 가격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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