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그룹 제재 조치 해석
단독[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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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진행중인 산업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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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11일 금융권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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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220만주(지분율 5.9%)를 기관투자자 몇곳에 장내거래(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했다.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 5250원에 9.05%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4775원이다. 이번 매각으로 산업은행이 회수한 금액은 약 583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각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혁신 과제 중 하나인 132개 비금융계열사 출자기업 매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매각한 물량이 출자전환 주식과 무관한 유상증자 주식이라는 점에서 그룹에 대한 일종의 제재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산업은행이 19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 이후 유동성 확보 등의 목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 수차례 참여하는 방식으로 보유해온 주식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문제로 각을 세워 온 박삼구 회장과 그룹에 대한 일종의 제재 조치로 해석된다"면서 "산업은행이 박 회장의 원안을 수용하고 그 차액을 보전키로 한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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