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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살충제 달걀' 사태 확산...간, 신장을 해치는 맹독성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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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달걀(사진=아시아경제 DB)

국내산 달걀(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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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는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양계농가 180여 곳이 폐쇄됐고 달걀 수백만 개가 리콜돼 당국은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현지에서는 네덜란드 농가들이 닭고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일간지 폴크스크란트는 농가들이 1년 넘게 살충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벨기에는 판매 금지 조처를 내렸고 검찰은 살충제 기업 두 곳의 고객 명단을 조사해 생산 농가를 추적하고 있으며 독일 사법 당국도 이 사태에 나서며 살충제 달걀 유통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 프랑스 식품 당국은 해당 달걀이 프랑스로도 공급됐다고 확인했다.
해당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로 닭 분변과 달걀, 혈액 검사에서 벼룩이나 이를 잡는 데 쓰는 살충제 성분이다. 피프로닐은 인체에 일정 기간 흡수되면 간과 신장을 해칠 수 있는 맹독성이기 때문에 수의학적으로 사용되지만, 사람이 소비하는 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됐다.

한편, 문제의 달걀이 얼마나 유통됐는지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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