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우택 "영수회담 참석 여부는 洪 결정…나는 초청 대상 아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 삭감 주장…"합의 안 되면 어려워…野 3당,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는 것 반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홍준표 당대표가 청와대의 영수회담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초청 대상이 아닌 내가 언급할 건 아니다. 홍 대표가 불참한다고 원내대표가 가야된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상황점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당 대표가 결정해야 될 문제지, 오찬에 가야될지 안 가야 될지 내가 할 말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심 할 얘기는 있지만 공개적으로 할 얘기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안 내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 80억원 감축과 관련 "합의가 안 봐지면 (추경안 통과가) 어려운 것 아니겠나"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야 3당이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는 것에 대해 다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정을 조금이라고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추경이 합당치 않은 추경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생색내기용 축하 추경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수를 늘리기 위해 추경에 반영된 예산에 대해서는 반영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청와대가 공개한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실 문건에 대해선 "대통령 지정기록물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판단을 청와대에 있는 공직자가 판단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국회 정상화가 된 직후에 발표했다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문의 시각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이러한 점들이 규명되기 위해 국회에서도 논점으로 삼아서 문제를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