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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보행거리 된 한양대 인근…"시속 30㎞ 이하로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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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로 19길 도로다이어트 실시…3차로→2차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 일대에 설치된 고보조명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 일대에 설치된 고보조명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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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 일대가 'zone 30' 구간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 일대(성동구 마조로1~19길)를 대표보행거리로 만들기 위해 '차량 시속 30㎞ 이하 구간'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다이어트도 실시했다. 마조로19길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3차로를 2차로로 줄였다. 보도 폭은 기존 1.3~2.6m에서 최대 5.3m까지 늘렸다. 유동인구가 많은 마조로19길은 그동안 3차로에 차량, 이륜차 등이 뒤엉켜 주행하던 곳이다.

마조로9길은 포장재를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바꿨다. 이전에는 미끄러운 포장재 때문에 비가 올 때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이 외에도 고원식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해 모든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정비했다.
또 한양대 주변 젊음의 거리 내에 고보조명 10개소, LED 보안등과 방범용 폐쇄회로(CC)TV 1개소를 설치했다. 고보조명은 조명에 필름을 붙인 것으로 바닥 등에 문자나 그림을 만들어낸다.

시와 성동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들과 총 11회 의견을 나눴다.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고보조명 문구는 주민이 직접 작성한 것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는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걷는 도시, 서울' 만들기를 부도심, 지역주민들이 가깝게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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