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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이수진 대표 "2020년 상장 목표…숙박업 표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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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대표 "숙박과 관련된 모든 공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만들겠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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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2020년까지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야놀자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잡은 상장 시기는 2020~2021년"이라며 "한꺼번에 자회사까지 상장할지 단계적으로 나눠 상장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최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로부터 600억원을 투자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2015년 100억원, 2016년 210억원을 투자받은데 이어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 대표는 "흑자를 유지하는 회사로 남을거라면 투자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장하고 혁신하려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가 '중소형 숙박업 예약 플랫폼'의 초기 테스트 단계였다면, 앞으로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공간들을 좀더 쉽게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 플랫폼 혁신, 오프라인 숙박업의 현대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숙박과 관련된 모든 공간을 쉽게 예약할 수 있게 하면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표준 매뉴얼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업종 전반을 바꾸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숙박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비롯됐다. 이 대표는 고졸에 모텔 청소부, 프런트 업무까지 두루 경험했다. 소위 말하는 흙수저 출신이다. 2010년부터 숙박업체 비품 견적 사업 등으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모텔 사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야놀자는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외에 ▲호텔 예약(호텔나우) ▲교육 사업(야놀자비즈) ▲프랜차이즈(야놀자F&G) ▲MRO(야놀자디자인랩) 등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3년 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상장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쌓겠다는 목표다.

이 대표는 "야놀자의 매출이 매년 2배씩 성장했는데 올해도 작년 매출인 682억원의 두 배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 사용성 확보, 오프라인에서의 표준을 구축하면 산업의 리더로 자리잡아 2020년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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