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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다음 주 싱가포르 회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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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공조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과 미국이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북핵 6자회담대표 간 협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반관반민'(1.5트랙) 성격의 연례 외교ㆍ안보 포럼인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또는 차석 대표인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같은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 정부 당국자와 양자 협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큰 틀의 북핵 공조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NEACD에는 주로 6자회담 차석대표를 파견했지만 이번에는 한미 수석대표간 회동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김 본부장을 파견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과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만나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명기된 대화 재개의'올바른 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공동성명에는 "양 정상은 제재가 외교의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올바른 여건 하에서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NEACD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의 '국제 분쟁 및 협력연구소'(IGCC)가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의 외교 관료와 민간 학자들을 초청해 동북아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포럼이다.

북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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