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선정하는 국정과제에 철도공사와 공단의 통합을 포함하고 임기 초에 강력히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철도교통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김현미 후보도 청문회 답변서에 '현 경쟁체제의 장단점을 검토해 경쟁도입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했다"며 "철도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와 문 대통령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정책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08년 이후 정부의 철도민영화가 추진된 지난 10년간 철도산업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정부 정책은 신뢰를 상실했으며 사회갈등은 증폭됐다"며 "이에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적극 이행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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