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전국최초 '고령친화마을' 조성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청

경기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노인들이 언제든 일할 수 있고, 노년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고령친화마을 '카네이션 마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노인이용시설과 연계해 구직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노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시ㆍ군 공모를 통해 읍ㆍ면ㆍ동 또는 마을단위 소재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자활사업단 등을 대상으로 심사 등을 거쳐 1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다.

카네이션마을 조성 대상에 포함된 노인복지관은 '노노잡(老老JOB)센터'가 설치돼 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또 노인 5명을 노노 취업 알선 인력으로 활용해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 일자리 DB 구축, 취업상황 관리와 함께 구직 희망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사업도 진행한다. 노노잡센터 운영에 맞춰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공원 2곳에 취업안내 전광판도 설치한다.

노인복지관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 재능기부 참여자를 모집해 사물놀이, 난타, 건강관리, 음악공연, 이ㆍ미용반 등 5개 분야 재능기부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시설을 방문해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다.
시니어클럽은 공동작업장 4개소를 설치해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역 기업과 경로당 간 업무 협약도 체결된다. 기업체는 부품 조립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경로당은 물품 제조와 납품을 지원한다.

바리스타ㆍ조리사 등 기술자격증 소지 노인들의 전문직종 창업도 지원한다. 공공시설, 민간 유휴시설에 '노-노 카페' 등 1곳을 창업해 일자리 1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자활사업단을 통해 노인 낙상방지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전개한다. 저소득 노인 30가구에 안전 손잡이(안전 바)와 화장실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노인 우선주차장 50면도 설치한다.

도는 이달 중 시ㆍ군 공모를 거쳐 다음 달 지역선정과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모니터링과 사업성과를 평가한 후 내년 4개 권역, 2019년 31개 시ㆍ군 전역으로 카네이션 마을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고령화가 급격화하면서 노인복지 욕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고령친화적인 '카네이션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의 효과를 검토해 노인들이 언제든 일할 수 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카네이션 마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