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ㆍ비이커 등 차별화된 콘셉트 담은 상품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라곰' 문화를 콘셉트로 한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라곰은 스웨덴어로 '많지도 적지도 않다'는 의미로, 최근 패션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편집숍 비이커는 '로그 오프'를 주제로한 리조트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비이커는 이번 시즌 리조트 컬렉션을 준비하면서 제 1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인 정고운(고엔제이ㆍGOEN J), 정지연(렉토ㆍRECTO) 디자이너와 협업했다.
여성복 구호는 한여름의 '어반 컬쳐'를 콘셉트로 한 리조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풍성함과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조화' 이루는 게 특징이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킨포크 열풍 이후, 북유럽의 휘게, 라곰 문화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편안함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며 "패션은 물론 리빙, 홈 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북유럽 삶의 철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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