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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캐딜락, 이달 韓진출 후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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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캐딜락 사장 "美 감성 전파, 올 2000대 판매할 것"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독일차가 강세를 보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 캐딜락이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는 1996년 한국 진출 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성장세를 등에 업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각오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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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GM코리아의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5월 판매량이 한국 진출 처음으로 200대를 넘어설 것이 기대된다"며 "월 판매량으로는 최고 실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방하고 내놓은 세단 CT6가 젊은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XT5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덕분이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차량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캐딜락은 미국 대표 브랜드지만 국내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입차 판매량 비중이 0.1% 정도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성장 속도가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르다. 국내 진출 후 2013년까지 300대에 불과했던 연 판매량은 신차 라인업이 추가되면서 2014년 503대, 2015년 886대, 2016년 1103대로 해마다 급격히 늘었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많다.
고객층도 다양하다. 최근 3년 평균 연령대별 고객 분포를 보면 40대가 30%로 가장 많지만 30대는 28%, 20대는 12%다. 캐딜락측은 젊은 전문직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국내 진출 20년이 지난 캐딜락은 올해 체질개선을 이뤄내 2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자신감이다.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딜러 교육에 쏟고 있다. 김 사장은 "딜러 역량이 곧 브랜드의 경쟁력"이라며 "5월을 터닝 포인트로 삼고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미국 차량의 감성을 전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딜락 CT6

캐딜락 C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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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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