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메디힐' 설립…공익사업 범위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이 재단법인 메디힐을 설립하며 본격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에 앞서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자산 40억 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메디힐'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권 회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우선 선교사 및 선교단체 후원, 미자립 개척교회 후원 등의 선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장학 및 불우이웃 돕기 등 여러 공익사업으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최근 엘앤피코스메틱이 신사옥을 오픈한 강서구 등촌동 소재 메디힐빌딩에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추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엘앤피코스메틱의 상장이 진행되면 주주들이 주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지난 15일 재단법인 메디힐은 기업 비전선포식 시점에 맞춰 현판식을 진행했다. 재단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공생을 이루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사명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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