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국민의당은 2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 대해 "성폭행 자백범, 강간미수 공동정범 홍준표는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경록 국민캠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홍준표 후보의 과거 범죄 사실이 또 드러났다. 홍 후보가 대학 시절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조명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다. 남자의 일과 여자의 일은 하늘이 구분한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상대로 약물을 몰래 먹인 성폭력의 공범임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를 대선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며 "또한 홍 후보는 보수정치인을 더 이상 참칭하지 마라. 선거법 위반 전과자,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에 성폭력 자백범은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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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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