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은 그러면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는 부당하고 불공정한 매각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입찰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금호타이어가 중국 자본에 매각될 위기를 초래한 우선매수권자에 대한 컨소시엄 구성 불허 방침을 철회하고, 동등한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인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경총은 또한 "북핵 위협과 사드 정국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주는 방산업체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에 반대한다"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되어야 하는 만큼, 매각 문제를 차라리 차기 정권으로 넘겨 공정하게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광주 경제계는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더블스타에 매각을 강행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매각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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