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사 시즌 잡아라" 밀폐용기 업계, '창고 방출'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밀폐용기 업계가 물류센터 창고를 개방하며 파격적인 세일행사에 나섰다. 봄철 결혼·이사철을 맞이해 최대 80%를 넘나드는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락앤락은 15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안성 물류센터에서 '2017 상반기 안성 창고대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창고대개방은 락앤락이 봄·가을에 진행하는 행사 중 할인폭이 가장 크다. 락앤락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총 6000여 가지가 넘는 제품들을 판매한다. 제품에 따라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주방정리의 기본, 밀폐용기 외 각종 보관용기를 비롯해 쿡웨어·수납·여행·유아·보온용품 등 생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들이 구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쇼핑 특가전'도 진행된다. 홈쇼핑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항균 비스프리' 밀폐용기세트부터 '숨 쉬는 유리용기' 및 '웨이브스팀홀 홈쇼핑 세트' 등은 이번 창고대개방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과 프리미엄 쿡웨어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인천 창고 대개방 행사를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고 대개방은 고객감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을 비롯해 쿡웨어, 텀블러까지 약 26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주방 아이템에 대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주말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행사장 방문 시 기존 사용하던 플라스틱 밀폐용기 3개를 가져가면 친환경 글라스락 1개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이다.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플라스틱 용기 약 1만개의 플라스틱 용기가 수거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