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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日 소프트뱅크에 도시바 메모리 인수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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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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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대만 훙하이(폭스콘)가 일본 소프트뱅크에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인수를 위한 협업을 요청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이같이 보도하고 훙하이가 대만 중국 기업에 배타적인 일본측의 기류에 대응에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훙하이가 소프트뱅크는 물론 미국 애플과도 연합해 도시바 인수에 나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궈타이밍 훙하이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평소 친분이 두텁다. 손 회장은 훙하이의 샤프 인수에도 자금 중개 등으로 간접지원에 나섰다.

신문은 이번에도 손 회장이 다음 달 진행될 도시바 메모리 매각 2차 입찰에서 훙하이를 간접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궈 회장은 도시바 메모리 사업인수를 위해 3조엔에 달하는 거액을 베팅했다. 기업 재건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도시바에게 기대이상의 거액을 안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귀 회장은 샤프 인수때도 비슷한 전략을 썼다. 궈 회장이 제안한 인수가는 도시바 메모리 가치인 1.5~2조엔, 입찰 경쟁사가 제시한 가격 2조엔을 크게 앞선다.

하지만 제안 가격이 높다고 훙하이가 도시바 메모리를 품에 안는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도시바 메모리 매각작업에 대만 중국 기업이 승자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사전심사를 통해 계획의 중단이나 변경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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