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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출근하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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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원 우울증이 가장 심해…
재무회계직(93.2%), 디자인직(87.2%), 기획직(86.1%) 순
남성은 술·담배로, 여성은 '친구·가족 간의 대화'로 우울증 풀어

직장인 10명 중 8명, "출근하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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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회사 밖에서는 활기찬 상태이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2.0%로 나타났다. 이중 여성이 88.2%로 남성 직장이 76.3%에 비해 11.9%포인트(P) 높았다.

기업형태로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회사 우울증에 시달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80.6%) ▲공기업(76.5%) ▲외국계기업(68.2%)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직장인이 84.6%로 가장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회사 우울증을 겪는 비율이 더 높았다.

직무별로는 ▲재무·회계직 분야 근무 직장인들이 93.2%로 가장 높았다. 디자인직(87.2%), 기획직(86.1%), IT직(84.5%) 등도 평균보다 높은ㅇ 수치를 보였다.
회사우울증에 시달리는 이유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47.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35.3%) ▲과도한 업무량(22.6%) ▲상사와의 관계(14.4%) ▲조직에서 모호한 내 위치(13.6%) ▲업적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임금인상(13.1%)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10.4%) ▲동료, 부하직원과의 대인관계(8.1%) 등의 순이었다.

이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술·담배를 즐긴다는 이들이 26.9%로 가장 높았다. '이직 준비'도 19.6%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운동 등 취미생활(17.3%),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15.4%) 등의 순이었다.

남성들은 특히 술과 담배로 해소한다는 응답이 37.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여성들은 친구나 가족과 터놓고 대화한다는 이들이 22.2%로 가장 높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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