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는 2.3% 오른 배럴당 49.4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2.1% 상승한 배럴당 52.38달러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100만배럴 증가에 못 미치면서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5억3천400만 배럴을 기록했다.
금값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협상이 공식화됐지만, 각종 미국의 경제지표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오르며 소폭 하락했다.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상승했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0.34% 상승한 99.87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이날 발표한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는 5.5% 상승한 112.3을 나타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2월 펜딩 주택판매지수의 시장 예상치는 2.1% 상승이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해 한두 차례 금리 인상을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18년 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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