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黃 권한대행, 오찬간담회 돌연 연기…"국정상황 때문" 전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 前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북핵실험 임박 등 다양한 이유 나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기로 했던 기자단 오찬간담회 일정을 돌연 연기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오전 8시께 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가 국정상황과 관련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그러나 간담회를 연기한 배경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권한대행 측이 행사 연기 결정과 함께 뚜렷한 이유는 밝히지 않으면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황 권한대행 측이 "국정상황 때문"이라고 대략적인 이유를 언급한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설, 북한 동향 등과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를 놓고 막판 고심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군 당국 등이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는 점에서 "실제로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세월호가 인양되고 있는 시점에 기자단 오찬간담회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오찬간담회 취소 후 아직까지 추가일정이 잡혔다는 얘기는 접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