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권한대행과 전화통화…黃, 영국국민에게 깊은 위로
메이 총리는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20분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민들의 부상을 입게 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어 한영간 우호관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진행중인 '한영 상호 교류의 해' 행사를 통해 양국간 우의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대출력 엔진 분출 시험을 규탄하는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채택을 언급하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측의 지속적 협조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부상당한 우리 국민 5명 중 4명은 이날 오후 귀국했으며 1명은 현재 영국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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