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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단종' 갤노트7, 충전율 0% 강제 제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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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8일부터 시행"

안전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에 대한 대응 조치
4월1일부터 교환 프로그램 종료·환불만 진행
삼성전자, 29일 갤노트7 발화 후 첫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공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과 재발방지책을 발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과 재발방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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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발화 이슈로 불명예 단종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충전율을 0%로 강제 제한한다. 또 내달 1일부터는 기존 교환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환불만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오는 28일부터 갤럭시 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 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한국을 제외하고 갤럭시 노트7을 출시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갤럭시 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갤럭시 노트7'을 체험하는 사람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갤럭시 노트7'을 체험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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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은 지난해 8월18일 공식 출시된 직후 잇따른 발화사고로 9월2일 리콜됐다. 삼성전자는 당시 삼성SDI 배터리의 결함을 인정하고 19일부터 ATL 배터리를 장착한 갤노트7 교환품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발화사고가 이어졌고 삼성전자는 결국 10월11일 갤노트7을 단종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13일부터 5개월 동안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해왔다. 지난 1월23일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불량이라고 밝혔으며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재발방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국내 갤럭시 노트7 구매 고객의 97%가 교환·환불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노트7 단종 이후 첫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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