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월호 선체가 23일 물 위로 올라오면서 잭킹바지선과 접촉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인양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수면 위 13m 부양 작업이 이날 오후 늦게 완료될 것으로 늦춰졌다.
선체가 수면 위로 나타나면서 인양작업은 중단됐고,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에 1차 고박하는 작업을 끝마쳤다.
그러나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하는 작업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1차 고박작업을 끝내고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잭킹바지선과 선박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시 환풍구 등 일부 인양 지장물을 정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이로 인해 당초 11시까지 진행하려 하였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23일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