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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신화' 골로프킨, 제이콥스 상대로 3-0 판정승…타이틀 방어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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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vs제이콥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골로프킨vs제이콥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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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무패의 사나이' 게나디 골로프킨(34, 카자흐스탄)이 방어전에 성공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ㆍ세계복싱협회(WBA)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서 골로프킨이 다니엘 제이콥스(30, 미국)를 상대로 3-0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37전 전승 행진을 하며 명실상부 미들급 최강자에 등극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3라운드 이후 강력한 안면 펀치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진행했다.

4라운드 시작과 함께 다운을 뺏어낸 골로프킨은 2회 연속 제이콥스의 안면에 펀치를 가했고 제이콥스는 넘어졌다.
하지만 제이콥스는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변칙적인 모션으로 점수차를 줄였고 8라운드에서는 비슷한 실력을 선보였다.

박빙의 12라운드 경기를 벌인 두 사람의 판정 결과는 골로프킨의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었다. 4라운드에서 뺏어낸 다운과 시종 공격적인 자세를 보인 게 유효했다.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골로프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 금메달, 2003년 방콕 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미들급 금메달, 2004년 푸에르토 프린세사 아시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들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5월 프로복서로 데뷔한 뒤 2010년 8월 WBA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고 12월 통합 챔피언벨트를 따내며 첫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무패행진의 신화를 쓰고 있다.

제이콥스는 2011년 5월 골육종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암을 이기고 2012년 10월 링에 복귀해 상대를 TKO로 꺾으며 '기적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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