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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금고'에서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 확보…김영재 원장 특혜 입증할까

최종수정 2017.01.09 09:20 기사입력 2017.0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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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영재 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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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박영수 특검이 일명 '최순실 금고'에서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의원이 각종 특혜를 받았음을 입증하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작년 4월께 최씨의 금고에서 김영재의원 계열 화장품 회사인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를 발견한 사실을 특검이 파악했다.
일명 '최순실 금고'로 불리는 해당 금고는 최씨의 다른 물건들과 함께 장씨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 더스포츠엠으로 옮겨졌는데, 이를 장씨가 열어보니 존제이콥스 관련 서류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해당 금고를 옮긴 사람은 최씨의 자금관리 실무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고를 옮긴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존제이콥스는 김영재의원 병원장 김영재 원장의 처남 박휘준 씨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다.
해당 업체의 제품은 지난해 2월 청와대의 명절 선물로 채택됐고, 2015년 유명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 신세계면세점·신라면세점 등에 입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씨가 자신의 금고 안에 존제이콥스 서류를 넣어 둔 것은 자신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 계열사를 직접 챙겼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물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존제이콥스를 연결해주고 청와대 권력을 움직여 이 회사가 온갖 특혜를 누리도록 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 대가로 최씨는 김영재의원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챙겼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원장은 "최순실은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원장이 소개해줬다"며 최씨와 아는 사이임을 인정했다.

한편 김 원장은 최순실 '의료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보안 손님'으로 분류돼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에게 '비선 진료'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 3월에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한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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