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로구, 핑퐁민원 없애려 공무원 배심원제 시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서별로 6급 팀장 1명씩 추천 받아 37명의 인력풀 구성 ...소관 불분명한 민원발생 시 즉시 소집해 부서 간 업무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핑퐁민원’을 없애기 위해 공무원 배심원 제도를 도입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구로구는 2개 이상의 부서가 연계되는 복합민원의 경우 ‘업무 핑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소관이 불분명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민원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공무원 배심원단을 구성해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배심원단은 앞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부서 업무 조정으로 소통과 협력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심원단은 구의회사무국과 감사실을 제외한 구청 전 부서에서 업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 1명씩을 추천 받아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감사실은 소관이 불분명한 민원이 발생하면 37명의 배심원단 가운데 5명의 배심원을 추첨하고 즉시 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회의 결과에 따라 주관부서와 협조부서가 결정되면 담당부서들은 즉각 수용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소관업무에 대한 부서 간 분쟁이 생기면 주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공무원 배심원단을 통한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로 신뢰 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